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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문예회관서 주민참여형 ‘아리랑 우리랑’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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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악·연극·합창·댄스·미디어아트 등 옷 입은 아리랑 공연 "
"감동후불제 실시…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모금액 전액기부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악·연극·합창·댄스·미디어아트·일렉트로닉의 옷을 입은 아리랑은 어떤 모습일까.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광산문예회관에서 주민참여형 공연 <아리랑 우리랑>을 준비했다.

역사의 고난을 이겨내고 새 희망을 꿈꾸게 했던 아리랑을 소재로 여섯 가지 공연예술 장르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무대라는 것.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 단원과 함께 우리지역 출신 영화배우 박철민 씨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특히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60여명의 시민들은 ‘아리랑 시민합창단’과 ‘청소년 셔플댄스단’을 구성, 참여가 있는 공연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10명의 아이들과 함께 셔플댄스단에 참가한 아름드리지역아동센터(송정동 소재) 이진 센터장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서 몸을 흔들다보니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마음껏 즐기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초등생 남매, 광주과학기술원 석사 4인방, 친구끼리 참여한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등 이색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기획을 맡은 이현숙 광산구 문화기획 전문위원은 전문예술인과 시민 출연진이 만드는 앙상블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아리랑 우리랑’ 대본은 극작가 주혁준 씨가 맡았다. 주 씨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그래서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와 그동안 잃어버렸던, 그래서 찾고 싶은 이야기를 아리랑의 선율에 담아 되새겨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체부의 ‘2014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선정, ‘문화가 있는 날’ 8월 특집으로 준비한 본 공연은 문화공감의 취지를 살려 소외계층 150명을 초대한다.

아울러 재미와 감동만큼 관람료를 내는 ‘감동후불제’ 방식을 도입했다. 이렇게 모인 후불 관람료는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전액 기부한다. ‘감동후불제’ 참여자에게는 현장에서 광산 우리밀로 만든 ‘감동쿠키’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광산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공연관람을 예약한 관객 550명 외에 희망자에 한해 입석 신청도 받고 있다.

문의는 광산구청 문화기획팀(062-960-8253).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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