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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몰, 옷 잘 입는 남성들의 패션 키워드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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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유행을 선도하는 스타일리시한 남자가 되고 싶다면 해답은 '여성'이다. 최근 여성들의 인기 패션 아이템인 에코백, 클러치백, 발찌, 냉장고 바지 등을 구매하는 남성들이 급증하며 '크로스 섹슈얼(cross sexual)' 바람이 불고 있다. 크로스 섹슈얼은 여성들의 의상, 액세서리 등을 하나의 드레스 코드로 생각하는 남성들의 패션 트렌드다.

21일 온라인쇼핑몰 AK몰(www.akmall.com)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7월14일~8월14일) 남성고객(10만 명)이 구매한 상품을 분석한 결과 크로스 섹슈얼 패션 아이템들이 특히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 동안 남성들의 클러치백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0%, 냉장고 바지는 631% 증가했다. 특히 에코백의 경우 무려 1350% 신장했으며 여성만의 패션 아이템으로 여겨지던 발찌의 판매량도 400%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동일 상품들의 여성 판매량은 평균 300% 정도의 꾸준한 신장을 보였으나 냉장고 바지의 경우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인기 패션 아이템들이 지난해 대비 평균 3배 정도의 판매 증가를 보이거나 소폭 하락하는 것과 달리 남성에게는 평균 6배 신장을 보이는 등 여성보다 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AK몰 관계자는 "여성만의 패션 아이템으로 여겨지던 상품이 남성에게도 인기를 끌며 오히려 남성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당분간 크로스 섹슈얼의 유행으로 여성 인기 아이템의 남성 구매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K몰은 오는 31일까지 '남성 스타일 코디제안' 기획전을 통해 클러치백, 에코백, 냉장고 바지, 발찌 등 크로스 섹슈얼 남성 패션 아이템을 할인 판매한다. TNGT의 남성 클러치백을 15% 할인된 4만7600원에, 드라이프의 에코백을 2만원대에 판매한다. 마코토, 서빈의 냉장고 바지를 4900원~1만6000원대에, 제이반스 클래식의 남성 발찌를 9000원~1만원대에 판매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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