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1594개사의 76.2%가 2013년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2.8%포인트 오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규모 기업의 종속회사 수가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해외 종속회사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해외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외 종속회사 비중이 늘면서 연결 실적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의 회계감독이 취약할 경우 연결회계 정보의 신뢰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