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가 홍콩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장소를 홍콩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중국에는 아무래도 파파라치가 많아 장소를 홍콩으로 정했다. 홍콩은 양측 부모님들이 오시기에도 더 편한 장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의 추가 결혼식 계획은 없다. 스웨덴에서 결혼하게 되면서 더 이상은 크게 안 하기로 했기 때문에 홍콩 결혼식에서도 친구나 친지 없이 가족들만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탕웨이 소속사 챔피언 스타는 이날 공식 웨이보에 두 사람의 청첩장을 공개했다. 청첩장에는 웨딩링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의 자필 서명이 담겨 있다.
소속사 측은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최근 양가 부모와 친지들이 보는데서 결혼식을 올리고 공식적으로 부부가 됐다. 남편과 아내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행복하길"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미국 LA로 신혼여행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09년 영화 '만추'를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했을 당시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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