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소식이 전해진 울산과 거제, 김해, 대구 등지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오전 3시쯤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외포마을 전원주택 신축 단지의 축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토사가 김모 할머니와 아들 등 일가족 4명이 자고 있던 1층 단독 주택을 덮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큰 아들 김 씨는 비교적 쉽게 구조했지만 장롱에 다리가 끼었던 김 모 할머니는 오전 6시쯤 겨우 구조됐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19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울산 대구 부산 침수, 더이상 피해가 없었으면..." "울산 대구 부산 침수, 사망자 없어서 다행이다" "울산 대구 부산 침수, 비가 왜 이렇게 많이 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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