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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해무' 속 박유천, 누구보다 뱃사람 같더라"‥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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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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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콩=유수경 기자]JYJ 멤버 김준수가 박유천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했다.

김준수는 지난 15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아시아투어 콘서트 'THE RETURN OF THE KING'(더 리턴 오브 더 킹) 기자회견에 참석해 "박유천이 완전히 영화배우가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준수는 "영화 '해무'를 보면 연기를 잘하는 분들이 다 나온다. 그런데 (박유천이) 튀지 않고 동화되어서 그 누구보다 뱃사람 같은 모습으로 연기를 하더라"며 "얼굴도 통통하고 정말 뱃사람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영화인이 됐다는 게 느껴지니까 색달라 보이더라"며 "시사회 때 김윤석씨 등 배우들과 함께 앞에 쫙 앉아있는데, 정말 영화배우가 됐다는 느낌이 들어서 거리감이 느껴졌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박유천은 "얼마 전에 '드라큘라'를 보고 왔는데 (김준수가) 혼자서 힘든 공연을 끌어가는 모습을 보니까 살짝 거리감이 생기고 존경심이 생기더라"며 "재중이의 '트라이앵글'을 보고도 느꼈다. 그냥 정말 멋있다. 저 사람이 내가 같이 (음악을)하는 사람이구나에 대한 뿌듯함이 든다"고 멤버들을 칭찬했다.
한편 JYJ는 지난 16일 홍콩에서 콘서트를 열고 1만여 관중을 열광케 했다. 이들이 완전체로 홍콩을 방문한 것은 2010년 월드 와이드 앨범 'THE BEGINNING' 발매기념 쇼케이스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9일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8개 도시 아시아투어를 시작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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