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11일 전문가로 구성된 의료 윤리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창궐하는 상황에서 시험단계에 있는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을 인정할지를 집중 논의했다.
만약 시험 단계의 치료제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윤리적이라고 판단할 때 공급량이 제한된 이 시험용 치료제를 어떤 기준에 따라 분배할지에 대한 기준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시험용 약제를 개발 중이지만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시행되지 않은 상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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