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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21안타' 화력쇼…넥센, 두산 잡고 3연승

최종수정 2014.08.08 23:26 기사입력 2014.08.0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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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사진=김현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이 장단 21안타를 몰아친 화력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안타 서른아홉 개(넥센 21안타+두산 18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15-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6승 1무 37패를 기록, 단독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두산은 넥센에 못지 않은 방망이로 추격전을 했지만 마운드의 붕괴 속 시즌 49패(40승)째를 당했다.
이날 넥센은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경기 내내 화끈한 화력을 선보였다. 1회초 공격에서부터 상대 선발 김강률(26)을 맞아 넉 점을 뽑아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4회에 다시 넉 점을 추가해 8-1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타선에서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병호(28)가 6회 시즌 35호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 1볼넷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강정호(27)와 이성열(30)도 각각 6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1몸에 맞는 공으로 제 역할을 했다.

특히 이성열은 7회 네 번째 타석과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시즌 9호, 10호 홈런을 치며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팀이 10-5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다섯 번째 투수 이현승(31)의 초구를 밀어쳐 타구를 왼쪽 담장 밖으로 보냈고, 팀이 14-6으로 앞선 8회 2사 2루 타석에서는 상대 여섯 번째 투수 강동연(22)을 상대로 오른쪽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투런홈런을 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앤디 밴 헤켄(35)이 5이닝 11피안타 5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타선의 지원 속 시즌 16승(4패)째를 챙겼다. 지난 5월 27일 SK와의 목동구장 홈경기 이후 선발 13연승을 기록하며 이 부문 신기록 행진을 이어나갔다. 넥센 투수가 16승을 거둔 것은 2012년 서른 경기 16승 4패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한 브랜든 나이트(39)에 이어 두 번째다.

두산은 김현수(26)와 홍성흔(38)이 나란힌 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타격을 선보였지만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선발 김강률이 1.1이닝 4피안타 4실점(3자책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변진수(21)도 2.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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