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의 주장 홍성흔(38)이 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완성했다.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팀이 8-15로 뒤진 8회말 1사 1루 다섯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쳤다.
1999년 두산에서 프로 데뷔한 홍성흔은 2008년 안타 140개를 기록한 뒤 이날까지 매 시즌 안타 100개 이상씩을 때려 대기록을 달성했다. 2004년에는 안타 165개를 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이날 경기 전까지 여든 다섯 경기 타율 0.318(302타수 96안타) 15홈런 59타점을 올렸다.
경기에서 홍성흔은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10-15 패배까지 막지는 못했다. 넥센은 홈런 세 방 포함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며 두산의 추격을 뿌리쳤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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