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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월 코스피만 '순매수'…금리인하 연기 전망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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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24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
외국인 4월 주식투자 2조6260억 기록
3월보다 17조7000억원 감소
채권 1개월 만에 순투자 기록

외국인, 4월 코스피만 '순매수'…금리인하 연기 전망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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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지난달 2조626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6개월 연속 '사자'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만 '순매수'를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채권은 1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외국인 주식투자는 총 2조6260억원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3월보다 17조7000억 감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불거지며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억누른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2조6260억원을 순매수해 6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649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 1조24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조5000억원), 아일랜드(3000억원) 등이 순매수했으며, 독일과 캐나다는 각각 4000억원, 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3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802조5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9%를 차지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321조1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0%를 차지했다. 유럽은 247조2000억원(30.8%), 아시아 119조3000억원(14.9%)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는 1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5조420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847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2조573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247조2000억원이다. 이는 상장 잔액의 9.7% 수준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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