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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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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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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이승한(68) 홈플러스 회장이 사내 모든 직위에서 물러났다.

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도성환 사장은 사내게시판을 통해 이 회장이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는 글을 올렸다.
도 사장은 사내게시판에 "그동안 쉼표없이 살아오면서 미처 돌보지 못했던 건강을 회복하고 가족과의 시간을 더 많이 가지고 싶다는 회장님의 희망에 따라 회사는 사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글을 올려 직원들에게 이사회의 결정 사항을 알렸다.

이 회장은 홈플러스 회장,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 테스코ㆍ홈플러스아카데미연수원 회장, 테스코그룹 경영자문역을 맡고 있다.

1990년대 후반 홈플러스 창립때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으며 주로 CSR과 대외활동에 전념해 왔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실적부진을 이유로 사퇴한 필립 클라크 영국 테스코 회장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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