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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프로젝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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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프로젝트

광주비엔날레 20주년 특별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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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이슬-1980 그 후'…전시·강연·퍼포먼스 등 선보여"
"14개국 47명 작가 참여~ 다양한 민중미술 공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8일 광주비엔날레가 창설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프로젝트 '달콤한 이슬-1980 그 후'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에서 보여준 '광주정신'을 기리고자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와 강연, 퍼포먼스를 통해 독재정권의 폭력을 조명과 치유의 메시지를 보여준다.

이날 오후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개막한 특별전에는 14개국 47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민중미술을 선보인다.

1980년대 광주에서 출발한 민중미술운동의 상징이었던 걸개그림과 판화 작품도 공개된다.
나치 시절 저항작가 케테 콜비츠와 1930년대 루쉰에 의한 항일 목판화 운동 작품들을 국내 최초로 만날 수 있다.

세계대전 당시 가난하고 소외받는 사람들의 슬픔과 절망을 그려온 여류 판화가 케테 콜비츠의 작품 '폭동', '배고픔', '희생자들', '살아남은 자들' 등 49점이 첫 선을 보인다.

국내에서는 홍성담, 임남진, 강연균, 강요배, 임흥순 등의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기념 강연으로 이날 오후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는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사람들' 심포지엄이 열렸다.

광주비엔날레 감독을 지낸 오쿠이 엔위저 베니스비엔날레 감독, 카스퍼 쾨니히 마니페스타 예술감독, 후한루 로마 국립현대미술관 예술감독 등이 나서 광주비엔날레와 현대 미술사를 조명했다.

지난 1월부터 시작한 강연 시리즈는 세계적인 석학과 인권단체, 문화행동 시민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등 인류 사회의 현재와 시대적 화두를 모색한다.

이날 오후 9시부터 광주 금남로에서는 작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오월길을 여는 100인의 5·18 릴레이 아트'가 펼쳐진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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