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의 외국인투수 유니에스키 마야(33)가 승리투수 요건을 앞두고 왼쪽 팔뚝 근육 경련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팀이 4-2로 앞선 5회초 넥센 선두타자 유한준(33)과의 승부 도중 왼쪽 팔뚝에 이상을 느꼈다.
이날 한국 무대 두 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 마야는 4회까지 공 여든여섯 개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강판됐다. 마야는 첫 등판이었던 지난 1일 한화와의 대전구장 원정경기에서는 5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왼쪽 팔뚝에 일시적인 경련이 생겼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고 곧바로 병원에 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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