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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육참총장 "육군 책임을 최종적으로 질 것"

최종수정 2014.08.04 11:28 기사입력 2014.08.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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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육군참모총장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4일 선임병의 폭행과 가혹행위로 사망한 윤모 일병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 4월 초 28사단에서 선임병의 구타와 가혹행위로 윤 일병이 사망한 사건의 원인이 재판과정에서 밝혀져 국민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렸으며,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군에 입대한 장병을 건강하게 부모님의 품으로 돌려보내 드리는 것은 지휘관의 기본 책무인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비탄에 잠겨 계실 윤 일병의 부모님께 정중한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은 "군에서 국민에게 신뢰라는 단어조차 꺼내지 못할 정도로 신뢰가 떨어졌다"며 "군에서 내놓은 대책에 국민이 과연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으냐"며 따져 물었다. 이어 송 의원은 "군 수뇌부에서는 보신주의가 너무나 팽배해졌다"면서 "어떤 정책을 소신 있게 추진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진급할 수 있을지만 생각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한 장관은 "군이 쇄신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며 군 수뇌부 먼저 변해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은 "옷을 벗을 각오로 국회 국방위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국민들에게 설명할 자신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군 안전 문제와 안심하고 군에 자제를 보낼 수 없다는 우려를 드린 점이 가장 큰 책임"이라면서 "군에서 노력했지만 이런 사각지점을 발생하게 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참모총장은 또 "참모총장은 모든 육군 책임을 최종적으로 지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책임질 준비를 하고 군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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