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직장인 김종훈 씨는 무더위 탓인지 요새 입맛이 뚝 떨어졌다. 밥 대신 시원한 팥빙수라든지 아이스커피만 연신 입에 달고 살고 있다. 군것질을 많이 하다 보니 끼니 생각은 잘 나지 않는다는 김 씨다.
밤낮 가릴 것 없이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김 씨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밥이 보약이지만 챙기기가 어렵다면 입맛 돋우고 맛도 좋은 건강주스로 내 몸을 돌보는 것은 어떨까.
◆시금치바나나 주스=시금치 속에는 비타민 A의 함유량이 가장 높아 눈 건강과 골격 성장에 매우 도움이 된다. 스마트 폰이나 TV를 장시간 사용한다면 눈 건강을 위해 시금치 주스를 권장한다. 시금치주스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시금치 3뿌리와 바나나 1개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원액기에 시금치를 먼저 넣고 그 다음에 바나나를 넣어 바나나와 녹즙이 충분히 섞이도록 혼합시키면 시금치 바나나주스가 완성된다.
◆미나리 오렌지 주스=미나리는 흔히 나물 요리로 익숙하지만 사실 생으로 먹을 때 향과 영양이 더욱 풍부하다. 특히 몸 속 독소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매일 꾸준히 먹으면 체질 개선과 면역력 강화에 좋다. 재료는 미나리 5~6줄기를 깨끗이 씻어 3cm씩 썰어 놓고 오렌지 1개를 준비한다. 오렌지는 미나리 특유의 강한 향과 맛을 순화시키고 부족한 영양소 섭취를 돕는다. 오렌지가 없다면 사과를 첨가해도 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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