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야 할 것 같다는 생각 들었다” 검찰 진술…‘대포폰’ 구하러 남양주 다녀오기도
1일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대균씨와 함께 경기도 용인 오피스텔에 은신한 당일인 4월21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일대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몇 시간 뒤 모친에게서 다시 문자가 와 ‘대포폰은 구했으니 놔두라’고 해 안성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박씨는 남양주를 다녀온 뒤 유대균씨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 짐을 꾸려 안성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유대균씨를 도왔을 것이란 관측과는 차이를 보이는 대목이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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