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과수 "유대균 DNA, 유병언 변사체와 일치…부자관계 확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유대균의 진술 내용과 다른 목격자 증언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계 DNA 감정을 통해 체포된 유대균씨와 유 전 회장의 변사체가 부자 관계인 것이 맞다는 발표도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TV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유대균이 현관문 앞 CCTV 때문에 집 밖에 나가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과는 달리 건물 복도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본 목격자들의 진술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 별장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라는 국과수의 발표를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증거도 추가됐다.
앞서 국과수는 변사체의 DNA 감정을 통해 유 전 회장의 친형인 병일씨와 '형제 관계'임을 확인했다. 또 한 때 은신했던 순천 '숲속의 별장'에서 채취한 체액과 안성 금수원 내 집무실에서 확보한 DNA도 변사체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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