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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목원대학교 새 총장에 박노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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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찬반투표에서 과반수 넘겨, 권혁대 교수 중도사퇴…임기 오는 9월1일~2018년 8월말, “대학발전기금 50억원 모금 및 대학자산 투명운영”

목원대학교 새 총장으로 뽑힌 박노권 교수

목원대학교 새 총장으로 뽑힌 박노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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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에 있는 기독교계열 사립대인 목원대학교 제8대 총장에 박노권(57) 신학과 교수가 뽑혔다.

24일 지역대학가에 따르면 박 교수는 23일 오후 경쟁후보인 권혁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퇴함에 따라 열린 이사회 찬반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표를 얻어 새 총장으로 뽑혔다. 박 총장 임기는 오는 9월1일부터 2018년 8월까지 4년간이다.
박 교수는 목원대 신학과를 졸업, 미국 드류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목원대에 몸담아오면서 ▲학생상담봉사센터 소장 ▲신학대학원장 ▲신학대학장 ▲학생생활연구소장 ▲한국기독교상담심리치료학회장 등을 지냈다.

그는 “1960년대 80세가 넘은 나이로 혼자 지내며 푼돈을 모아 우리 대학에 1만 달러를 기부한 칼 크리켓 목사의 마음을 이어받겠다”며 “건학이념을 충실히 하고 목원가족과 지역사회 의견을 들어 60년 역사 기독교명문사학의 발돋움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본인기부액 1억원을 포함, 대학발전기금으로 50억원을 모으고 총장관사를 학교 재정으로 활용하겠다”며 “대학자산은 전담팀을 둬 맑고 깨끗하게 운영하고 외국대학들과의 교류활성화로 글로벌마인드의 교육환경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수 연구 활동지원을 강화하고 단과대학장과 학과장의 책임·권한을 늘리겠다”며 “학생·교직원들과 공감, 소통하는 총장으로서 대학을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목원대 총장선거는 지난달 8일 총장선출위원회 및 대학구성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장후보 정견발표를 갖고 위원회가 3명을 대학이사회에 추천했다. 당초 지난 21일 결정키로 했으나 1차 투표 때 김영선 교수가 제외된 뒤 3차례 투표에도 두 후보 모두 이사 정수의 과반(11표)을 얻지 못해 선출이 미뤄져왔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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