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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 놀란 최용수 감독 "군인 정신이 제일 무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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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사진=FC서울 제공]

최용수 감독[사진=FC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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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군인 정신이 가장 무섭다."

최용수 FC서울 감독(41)이 상주상무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최 감독은 21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상주전 미디어데이에서 "우리가 상주보다 유리한 점은 홈에서 경기한다는 것뿐"이라며 "군인 정신으로 맞설 상대의 투지를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상주는 20일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0-6으로 져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 박항서 상주 감독(55)도 경기 뒤 "망신만 당하고 간다"며 경기력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서울과의 경기에는 윤흥기 국군체육부대장(공군 준장)의 방문과 함께 더욱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은 이미 상주와의 전반기 맞대결에서 힘든 경기를 했다. 부대장의 격려 속에 힘을 낸 상주 선수들은 열 명이 싸운 불리한 여건에도 2-1로 이겼다. 서울을 상대로 4전4패 뒤 거둔 승리이자 올 시즌 첫 승전보였다. 최 감독은 "나도 국군체육부대 출신이지만 부대장님이 오시면 선수들의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우려했다.
서울로서는 후반기 무패의 오름세에 기대를 걸만하다. 5일 전남과의 원정경기(2-2 무)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네 경기에서 1승3무를 기록했다. 특히 포항, 수원, 제주 등 상위권 팀들과의 연전에서 승점을 쌓았다는 것이 소득이다. 16일 포항과의 FA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한 점도 긍정적이다.

최 감독은 "상주의 뛰어난 공격수들을 상대로 우리 수비수들의 경쟁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홈 경기인 만큼 공격적인 모습도 더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과 상주의 17라운드 경기는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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