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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망주 김신, 프랑스 리옹과 2년 임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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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사진=전북 현대 제공]

김신[사진=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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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유스팀 출신 공격수 김신(19)이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리옹 입단을 확정했다.

리옹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신과 2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무상 임대로 연봉은 리옹이 전액 부담하고 2년 뒤 리옹이 김신의 완전 이적을 원하면 재협상하는 조건이다. 구단 측은 "보름 동안 테스트를 하면서 김신의 능력을 확인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신은 "리옹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해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김신은 지난해 K리그 18세 이하 챌린지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른 유망주다. 지난해 12월 전주를 방문한 리옹의 유소년 팀 담당자는 김신의 경기력을 점검한 뒤 구단 경영진에 보고했다. 이후 김신은 프랑스로 넘어가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리옹은 전북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가 유니폼 스폰서로 있는 팀이다. 전북과는 지난해 1월 단계적 상호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7월과 올 5월에는 두 차례 친선경기도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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