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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렁쇠 소년' 등 4400명 교환 방한 중 자원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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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88서울올림픽 개막식의 ‘굴렁쇠 소년’ 으로 유명배우 윤태웅 씨(33)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간동안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윤씨는 오는 8월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할 ‘124위 시복식’ 행사에서는 봉사자의 일원으로 소그룹을 이끄는 ‘청년리더’ 역할을 담당한다.

그는 가톨릭 평신도 사도직 운동인 ‘꾸르실료’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다 이번 봉사자 모집 소식을 접하고 지원하게 됐다. 윤 씨는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인지 배정받진 못했다"며 "시민들을 위해 봉사해야 하므로 교황님을 뵙지는 못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윤 씨처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기간 중 자원봉사에 나서는 신자는 무려 4400여명. 교구별로는 △서울대교구 3600여명 △대전교구 450명(아시아청년대회 150명 ?한국청년대회300명) △청주교구 352명 등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서울대교구 준비위원회 봉사자분과 위원장 김연범 신부는 21일 “지원기간 중 모집 인원의 2배, 많게는 3배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신자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에는 88서울올림픽의 ‘굴렁쇠 소년’부터 현업 군인까지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이들이 교황 대거 신청했다.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부사관으로 근무 중인 현역 군인인 변무근(24)씨의 경우 8월 15~16일 연휴를 이용해 교황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그는 평소 상도동성당 청년연합회 활동을 하며 성당 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시복식 등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현장에서 봉사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교구 행사에는 AYD(아시아청년대회)에 참여한 대전교구 청년 전원이 교황 방한 행사에 봉사자로 나서기도 한다.
봉사자들은 현장 곳곳에서 행사진행·외신기자통역·안내데스크 지원·취재진 통솔·환경미화 등 궂은일을 도맡으며 행사의 주요 일원으로 참여한다. 19일(토) 교황방한준비위원회 홍보분과 봉사자 발대미사를 시작으로 각 분야별 봉사자교육이 진행 중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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