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월호 가족 "수사권·기소권 가진 강력한 특별법 만들어 달라" 촉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국회 본관 앞에서 밤샘농성을 벌이고 있는 세월호 참사 가족들은 13일 "가족과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반영한 특별법을 만들라"고 촉구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권과 기소권 등을 가진 강력한 특별법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여·야 정당뿐 아니라 피해가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지만 새누리당은 가족의 참여를 완강히 거부하고 우리가 제시한 특별법안도 어떻게 반영할지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규탄했다.

대책위는 앞서 지난 9일 대한변호사협회와 함께 입법청원한 '4·16 참사 진실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안)'과 관련, "국회는 피해가족이 국민 350만명의 서명을 모아 입법청원한 법안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다른 특별법을 제정한다면 해당 법의 각 조항이 어떻게 더 철저한 진상조사와 안전사회 건설을 가능케 하는지 소상히 밝히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각계 대표 원로들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