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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하이텍 "건설업황 어려울수록 시장 커져…100년 기업 될 것"

최종수정 2014.07.11 15:21 기사입력 2014.07.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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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데크플레이트 시장은 건설업황이 어려워질 수록 커질 수 밖에 없다. 상장을 통해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겠다."

변천섭 윈하이텍 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성장해 '하이테크 건자재 종합그룹'으로 도약하겠다"며 이 같은 상장 포부를 밝혔다.

윈하이텍은 철강기업 윈스틸의 강건재 사업부가 인적 분할해 지난 2011년 설립된 회사다. 주로 빌딩 건축시 철골 및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을 형성하는 과정에 쓰이는 철선일체형 데크플레이트를 생산한다.

데크플레이트는 난간을 뜻하는 데크(deck)와 평평한 받침을 지칭하는 플레이트(plate)의 합성어로 재래식 거푸집 공법을 대체한 금속용 강건재다. 기존 거푸집공법 대비 공기와 공사비를 각각 43%, 10% 절감할 수 있고 구성 원자재 및 공사폐기물도 대폭 줄일수 있다.

변 사장은 "합판거푸집은 1층을 작업하는데 10단계를 거쳐야하지만 데크플레이트는 공정을 줄여 5단계만 거치면 되기 때문에 공사비를 10% 절감할 수 있고 공사인력도 줄여 안전성이 보장된다"며 "아직 전체 건설공사 중 12%만이 데크플레이트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최근 업황 부진으로 비용절감이 건설업계 화두가 되고 목수나 철근공 등 전문인력이 줄어드는 상황이 데크플레이트 점유율을 오히려 높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윈하이텍의 주력제품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엑스트라 데크(EXTRA DECK)와 국내 최초 무용접 원형압착방식을 구현한 톡스 데크(TOX DECK), 중공슬래브 시스템인 보이드데크(VOIDDECK)다.

변 사장은 "데크업계 후발주자로서 차별화된 성장성을 갖추기 위해 업계 최초로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냈다"며 "이를 통해 제품 생산성과 품질의 균일성을 높여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이 같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윈하이텍은 2013년에 매출액 574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27.9%, 134.5% 성장했다.

작년 말 국토교통부가 '중장기 주택정책'을 발표한 것도 윈하이텍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변 사장은 "작년 12월 정부가 층간소음 규제를 강화하고 리모델링이 가능한 가변식 벽체를 도입해 100년 살 수 있는 장수명 주택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우리는 이미 중공재와 데크를 결합한 보이드데크를 개발해 SH공사 중심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보이드데크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최근 아파트 층간 소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보이드데크가 공기업은 물론, 민간아파트까지 적용돼 윈하이텍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윈하이텍은 공모자금 중 38억원은 기존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고, 7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상장을 통해 기존 제품인 철선 일체형 데크플레이트 제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인 보이드데크를 통해 건설시장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변 사장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100년 지속 가능한 기업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 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바탕으로 국내외 건자재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하이테크 건자재 종합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윈하이텍은 오는 16일과 17일 공모청약을 거쳐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 예정가는 6600원~75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264만주(신주모집 165만주, 구주매출 99만주)다. 대표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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