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명수, 인사청문회 마치자 "세포 하나하나 따져보는 느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명수 인사 청문회

김명수 인사 청문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명수, 인사청문회 마치자 "세포 하나하나 따져보는 느낌"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에서 이뤄진 인사청문회에 관한 심정을 밝혔다.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장관이란 자리는 하늘이 낸 자리 아닌가 한다"며 "이 자리는 아무나 올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1시께 마무리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청문회를 통해 보여준 후보자의 식견과 자세를 본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 것 같으냐'는 설훈 위원장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제자 논문가로채기 등 각종 의혹으로 야당과 시민단체들에서 자진사퇴 압박을 받아 왔을 뿐더러 특히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긴장을 심하게 했던 탓인지 여야 의원들의 질의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기도 했다.
특히 9일 청문회장내에서는 "건강이 안 좋아보여 걱정이다"(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소통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 말귀를 못 알아들으시는 것 같다"(유기홍 의원) 등의 우려가 봇물처럼 쏟아지기도 했다.

김 후보자의 이런 발언은 청문회를 통해 보여준 모습들이 부족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그는 "저의 가슴이 갈라져 가슴 속 세포 하나하나를 따져보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장관직을 수락한 것에 대해 후회는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한번 이런 과정을 거쳤으니 후회는 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김 후보자는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의 자신의 심정과 관련해 "포부도 있었지만 난감하다는 생각도 했었다"며 "마음 한쪽으론 '꿈인가 생시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회가 오리라고는 저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