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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네이마르 중상 입힌 수니가, FIFA "고의성 없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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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부상 장면[사진=S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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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네이마르(22·브라질)를 다치게 한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가 별다른 징계를 받지 않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8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브라질축구협회에서 제출한 영상과 문서를 검토한 결과 사고의 심각성은 인정하지만 고의성은 없다고 판단했다"며 수니가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니가는 5일 열린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후반 42분 네이마르의 허리를 무릎으로 가격했다. 검진 결과 네이마르는 3번 요추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고, 잔여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당시 경기의 주심은 수니가의 파울을 지적하지 않았다. 수니가는 문제가 발생한 뒤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다 비판이 거세자 네이마르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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