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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에 플라잉니킥' 수니가… 브라질팬 "도망가라" 살해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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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의 척추골절을 야기한 콜롬비아의 수비수 수니가가 브라질팬의 살해위협을 받고 있다.(사진:SBS 뉴스 방송 캡처)

▲네이마르의 척추골절을 야기한 콜롬비아의 수비수 수니가가 브라질팬의 살해위협을 받고 있다.(사진:SBS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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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네이마르에 플라잉니킥' 수니가… 브라질팬에 살해위협 받아

'플라잉 니킥'으로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를 부상시킨 콜롬비아의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가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마녀사냥'의 첫 번째 희생자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앞서 문제를 일으킨 루이스 수아레즈(27)나 페페(31)가 아닌 콜롬비아의 수비수 수니가이다.

수니가는 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펼쳐진 브라질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네이마르의 허리를 무릎으로 가격, 척추골절의 부상을 입혔다.

진단결과 네이마르는 6주간의 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의 슈퍼스타를 잃은 브라질의 축구팬들은 4강에 진출했음에도 수니가에 대한 적개심을 유감없이 드러내 이번 월드컵 최초의 마녀사냥이 수면 위에 떠올랐다.
6일 SNS에는 전날 열린 경기에서의 수니가의 반칙을 비난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가능한 빠르게 도망가라" "살아서 떠날 생각은 말아라" "브라질에서 떠나는 순간까지 조심하라" 등의 경고가 판을 치고 있다. 또한 수니가의 페이스북에는 그의 딸에 대한 인신공격 댓글이 달리고 있으며 그의 거주지인 이탈리아 나폴리 자택의 주소와 전화번호까지 공개되는 등 심각한 수준의 협박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축구황제' 펠레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나는 1962년 칠레 대회 도중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신은 브라질을 우승시켰다'며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란 예측을 냈다. 대부분 반대로 이뤄진다는 '펠레의 저주'가 실현되어 네이마르 없는 브라질이 탈락한다면, 수니가에 대한 마녀사냥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수니가 살해위협, 괜찮겠지?" "수니가 살해위협, 안전히 돌아가길" "수니가 살해위협, 펠레는 왜 저런 얘길 갑자기 하는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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