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재학 6.1이닝 1실점…NC, 이틀 연속 LG 제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재학[사진 제공=NC 다이노스]

이재학[사진 제공=NC 다이노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NC가 선발투수 이재학(24)의 호투를 앞세워 이틀 연속 승리를 따냈다.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0승(25패) 고지에 올라서며 삼성(42승 2무 19패)에 이어 단독 2위를 지켰다. LG는 전날 찰리 쉬렉(29)에 노히트노런을 내준 데 이어 이날도 타선이 4안타를 치는 데 그치며 연패에 빠졌다.

마운드에서 이재학의 호투가 눈부셨다. 6회 1사까지 4피안타 1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투구수는 106개. 볼넷이 네 개로 조금 많았지만 삼진을 일곱 개나 잡으며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시즌 열다섯 번째 등판에서 7승(4패)째를 거둬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유일한 실점은 3회에 했다. 1사 2루 실점위기에서 LG 오지환(24)에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았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를 오지환이 놓치지 않고 공략했다. 한 점을 내줬지만 이재학은 후속 정성훈(34)과 이진영(34)을 각각 헛스윙 삼진과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4회와 5회, 6회를 실점 없이 막은 이재학은 7회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은 뒤 손정욱(24)에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타석에서는 모창민(29)과 주장 이호준(38)이 홈런을 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모창민은 0-0이던 2회 1사 1루 첫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올 시즌 열 번째 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0-1에서 LG 선발 에버렛 티포드(30)의 2구째를 잡아당겨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 지난 시즌(12홈런)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이호준의 홈런은 4회 나왔다. 팀이 2-1로 앞선 두 번째 타석에서 티포드를 상대로 시즌 열두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를 놓치지 않았다. 전날 왼쪽 무릎 부상 여파로 한 경기를 쉬고 이날 출전했지만 변함 없는 타격감을 과시했다. 모창민과 이호준은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했다.

NC는 8회 수비 때 정성훈의 몸에 맞는 볼과 이진영의 볼넷 등을 묶어 2사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손민한(39)이 채은성(24)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9회에는 김진성(29)이 마운드를 이어 받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아웃시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