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 1.5군 콜롬비아에 1-4 대패 "스시타카 사요나라" 16강 탈락
일본이 콜롬비아에 완패라며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2승으로 일찌감치 16강에 오른 콜롬비아는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로드리게스, 사파타, 예페스 등이 벤치에 대기했고 대신 잭슨 마르티네스, 라모스 등이 기회를 잡았다. 이정도면 1.5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팀 구성이었다.
선취골의 몫은 콜롬비아였다. 전반 16분 라모스가 곤노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콰드라도가 이를 가볍게 성공시켰다. 일본에게 다시 암운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러나 일본의 추격은 여기까지 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제임스 로드리게스와 카를로스 카르보네로의 공격은 무서웠다. 로드리게스는 정확한 패스와 크로스 능력을 발휘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콜롬비아는 후반 9분 마르티네스의 왼발 슛으로 두번째 골을 기록하게 됐다.
이어 콜롬비아는 일본의 공세에 맞서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37분 마르티네스는 역습 상황에서 침착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세번째 골을 넣었다.
또한 후반 44분엔 또다시 로드리게스가 팀의 네번째 골을 기록하며 마지막 남은 일본의 추격의 불씨를 잠재웠다.
이로써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5연승을 달리며 4강을 호언장담했던 일본은 역대 최강전력이란 소리를 들으며 월드컵 무대에 등장했지만 1무2패 무승에 그치며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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