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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국제우편 통해 대마 밀수…결제는 '비트코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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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이모군.

고교생 이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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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호기심에 국제우편을 통해 대마를 수입한 고등학생이 적발됐다.

23일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는 상반기 마약사범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밀수범 13명, 공급범 6명, 투약범 6명 등 총 2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중 미국계 한국계 미국인 이모(26)씨 등 9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4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또 검찰은 이번 단속을 통해 대마 63.23g, 신종마약 러쉬(RUSH) 279.22g, 향정신성 의약품 75정을 압수했다.

이번에 적발된 마약사범 중에는 지난 4월께 인터넷 마약거래 사이트에서 대마 판매 광고를 보고 호기심에 대마를 구입한 고등학생 이모(17)군도 포함됐다. 이군은 디지털 결제수단인 '비트코인'을 이용해 대마 20.07g을 국제 우편을 통해 밀수입하려다가 인천공항세관과 검찰의 합동단속으로 덜미를 잡혔다.

또 이모(26)씨는 미국 유학생들 사이에서 소위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남용 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인 B정을 국내로 밀수입해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미국 유학 중 대마 등을 상습 투약하기도 했다. 또 B정 75정을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5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가 투약한 이 의약품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약이지만 미국에서 한인 학생과 한국 유학생 등에게 소위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암페타민 성분을 함유해 각성 효과가 커 코카인을 비롯한 마약과 동일하게 중독 위험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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