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북 호우주의보… 천둥·번개 동반 강한 소나기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8시경 서울과 충북 단양에 각각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서울의 강수량은 10∼60㎜였고 자정까지 총 20∼9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동부지역과 경북 영주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다. 경기내륙과 충청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내륙 곳곳에도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 구름이 국지적으로 발달해 서울 동쪽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반면 서쪽에는 거의 비가 오지 않는 등 서울 안에서도 강수량의 지역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내일 새벽에도 내륙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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