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의 NBC와 함께 1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4%의 응답자가 오바마 대통령이 나라를 이끌어가기 어렵다고 답했다. 반대의 응답은 42%였다.
WSJ는 "국제문제에서의 대처 능력과 국내 경제 불안이 오바마 대통령의 지위를 갉아먹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바마 행정부의 국정 능력과 관련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아프가니스탄에 포로로 잡혀있던 보 버그달 병장과 탈레반 죄수 5명을 맞교환한 데 대해서도 반대(44%)가 찬성(30%)보다 많았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 것에 대해선 67%가 지지를 나타냈다. 학교에 공통교과과정을 도입한 것도 59%가 지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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