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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라이언 타투스코와 계약…196cm 91kg 거구에 주무기는 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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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타투스코가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로 지명됐다. (사진: 타투스코 트위터)

▲라이언 타투스코가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로 지명됐다. (사진: 타투스코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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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한화, 라이언 타투스코와 계약…196cm 91kg 거구에 주무기는 슬라이더

한화가 대체 외국인 투수로 라이언 타투스코(29)를 낙점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전문매체 'MLB 데일리디쉬' 크리스 코틸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가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 우완 투수 타투스코를 한화에 보내는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타투스코도 자신의 트위터에 한화 팬들을 위한 인터뷰 영상을 올리며 한화와의 계약을 내비쳤다.

한화는 지난 11일 우완 투수 케일럽 클레이를 웨이버 공시하며 퇴출했다. 한화는 이미 지난달 중순부터 한용덕 단장특보와 스카우트 관계자가 해외에 나가 대체 선수를 물색 중이었다.

한화는 이번 주중 휴식일이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 운용에 여유가 있다. 타투스코는 다음주 국내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인디애나주 메릴빌 출신인 타투스코는 지난 2007년 드래프트에서 18라운드 전체 560순위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됐으며 2010년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했다.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째 보내고 있고,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다. 지난해부터 트리플A에서 꾸준히 선발로 출장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 212경기(116선발) 45승53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하고 있으며, 트리플A의 3시즌만 봤을 때는 통산 65경기(34선발) 13승17패 평균자책점 3.87이다.

196cm 91kg의 거구를 자랑하는 타투스코는 패스트볼 구속이 평균 92~93마일 수준으로 140km대 중후반의 빠른 공을 던진다. 주무기는 슬라이더로 구종이 다양한 편은 아니다. 트리플A 통산 9이닝당 볼넷이 4.7개로 많은 편이지만 올해는 3.4개로 줄였다는 점에서 제구력 향상이 기대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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