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시민 인권헌장' 제정 착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참여 시민 150명 모집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서울시민의 인권적 가치와 규범을 담을 ‘서울시민 인권헌장’이 제정된다.

서울시는 시민위원 150명과 인권전문가 30명이 참여하는 ‘서울시민 인권헌장’ 제정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민 인원헌장’은 안전, 복지, 주거, 교육, 환경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시민이 누려야 할 인권적 가치와 규범이 담기게 되며 이는 향후 시의 정책과 사업 등 행정전반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먼저 헌장 제정 전 과정에 참여할 시민위원 150명을 공개모집한다. 인권헌장 제정에 관심있는 만 14세 이상 서울시민은 누구나 인터넷(www.seoul.go.kr)과 시청 방문접수를 통해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150명의 시민은 30명의 인권전문가 및 단체와 함께 ‘인권헌장제정 시민위원회’를 꾸리게 된다. 시민위원회는 인권헌장 방향을 설정하고 초안 및 최종안에 대한 의견 제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시 홈페이지 내 시민인권헌정에 대한 온라인게치판을 설치해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아울러 시민제안 사이트인 ‘천만상상 오아시스’ 테마제안, 모바일 투표앱 엠보팅,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내 서울광장, 인권헌장 공모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권헌장 제정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8월부터 시민위원, 일반시민, 인권전문가, 인권단체가 참여하는 4대 권역별 토론회를 열고 그 결과를 토대로 인권헌장제정방향을 설계해 9월 중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시민공청회와 인권헌장제정 시민위원회의 최종의결을 거쳐 10월 중 인권헌장 내용을 확정하게 된다.

해외의 경우 캐나다 몬트리올과 호주 빅토리아주가 지자체 차원에서 인권헌장을 마련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광주광역시가 2011년 처음으로 ‘인권도시 광주헌장’을 제정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