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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속도…서울 매매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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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주 시황(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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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들 호가 오르며 매매가 상승
수도권에서는 매매가율 높은 곳 중심으로 올라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소폭 상승했다.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매매가가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세시장은 보합세다. 비교적 전세가가 저렴한 단지의 경우 세입자 문의가 이어지는 모습이지만 대체로 잠잠한 분위기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6월 2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세가 변동률은 0.00%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2%로 상승했다. 서초구(0.15%)·강동구(0.04%)·강남구(0.03%)·은평구(0.01%)·성북구(0.01%)가 상승했고 관악구(-0.02%)·양천구(-0.02%)·금천구(-0.01%)·송파구(-0.01%)는 하락했다.

서초구는 반포동 일대 주공1단지 매매가가 올랐다. 지난달 말 조합에서 건축심의 사전 자문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지를 배포하자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달 안에 주민총회를 열어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거래 자체는 많지 않다. 반포동 주공1단지 105㎡가 3000만원 오른 16억~18억원이고 72㎡가 2000만원 오른 10억3000만~11억8000만원이다.
강동구는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매매가가 상승했다. 오는 7월 12일 관리처분총회를 앞두고 매수문의가 늘면서 매도호가도 1000만원 가량 올랐다.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42㎡가 1000만원 오른 4억2000만~4억3000만원이고 46㎡가 1000만원 오른 4억3000만~4억4000만원.

강남구에서는 재건축을 준비중인 청담동 삼익아파트 매매가가 올랐다. 이달 초 건축심의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한 후 매도호가가 올랐다. 청담동 삼익 115㎡가 5000만원 오른 10억~11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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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0.04%)·은평구(0.03%)·동대문구(0.03%)·강동구(0.02%)·광진구(0.01%)가 올랐고 강남구(-0.03%)·구로구(-0.02%)는 하락했다.

서대문구는 북가좌동과 연희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교통여건이 좋고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학군과 인접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특히 입주한지 오래된 단지는 주변 단지보다 비교적 시세가 저렴해 대기수요자들이 많다.북가좌동 현대 105㎡가 10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이고 연희동 대림 105㎡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7000만원이다.

은평구는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 전세가가 상승했다. 전세물건이 귀하다보니 시세보다 높은 전세가에도 계약으로 바로바로 이어지고 있다.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 7차 80㎡가 10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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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매시장은 6주째 보합세를 보였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이 움직이면서 일부 지역에서 매매가 상승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부분 지역에선 여전히 보합세가 강했다. 전세시장도 서울 진입이 수월한 지역이나 배후수요가 많은 지역을 제외하면 조용한 편이다.

수도권의 6월 2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0%, 신도시 0.00% 인천 0.00%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1%, 인천 0.00%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이천시(0.05%)·의정부시(0.03%)·안산시(0.03%)·수원시(0.02%)가 소폭 올랐고 구리시(-0.01%)·용인시(-0.01%)는 하락했다.

이천시는 대월면 일대 매매가 올랐다. 전세가가 크게 오르면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아진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상향 조정됐다. 대월면 현대6차 69㎡가 5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4500만원이다.

의정부시는 신곡동 일대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신곡동 추동 66㎡가 5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2500만원. 안산시는 본오동 일대 역세권 아파트 매매가가 올랐다. 그동안 이어진 전세난에 전세가가 크게 오른데다 물건도 귀해지면서 세입자들이 매매로 선회하는 경우가 많다. 본오동 신한1차 92㎡가 10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0%로 보합세다. 일산은 매수자들이 아주 싼 급매물만 찾고 있어 거래가 어렵다. 시세는 주엽동 문촌1단지우성 72㎡가 1억4000만~1억7500만원이고 대화동 성저11단지건영 102㎡가 2억3500만~2억5500만원이다.

인천은 0.00%를 기록했다. 계양구(0.05%)가 올랐고 남동구(-0.02%)는 소폭 하락했다. 계양구는 계산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등으로 출퇴근하는 수요자 문의가 있는 편이다. 계산동 신도브래뉴 79㎡가 180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1000만원이고 105㎡가 1000만원 오른 2억7500만~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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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1%로 소폭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원시(0.05%)·화성시(0.05%)·안산시(0.03%)·부천시(0.01%)·성남시(0.01%)가 올랐고 김포시(-0.01%)·용인시(-0.01%)는 하락했다.

수원시는 영통구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삼성전자 근로자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세입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전세가도 연일 상승하고 있다. 매탄동 매탄주공5단지 89㎡가 1500만원 오른 1억1500만~1억3000만원, 망포동 벽산e빌리지 95㎡가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000만원이다.

화성시는 봉담읍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전세난으로 서울에서 밀려오는 세입자들도 많아 전세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봉담읍 신창비바패밀리(2단지) 113㎡가 15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000만원, 봉담아이파크 131㎡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7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1%로 일산(0.02%), 분당(0.01%)이 상승했다. 일산은 주엽동 일대가 올랐다. 세입자 문의가 많지 않지만 워낙 전세물건이 없어 전세가가 상승했다. 주엽동 문촌1단지우성 72㎡가 5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4500만원.

분당도 전세물건 부족으로 전세가가 올랐다. 한 건 계약이 이뤄질 때마다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 수내동 푸른쌍용 107㎡가 500만원 오른 3억7000만~4억1000만원. 인천은 0.00%로 보합세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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