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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리모델링 기대감에 호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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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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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강남지역에서 재건축과 리모델링 호재로 매수자 문의가 늘며 매매가가 상승했고, 성북구는 이주수요 영향으로 매매가가 소폭 올랐다. 전세시장은 소형아파트가 없어 중대형으로 문의가 늘었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5월 4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로 소폭 상승했다. 강남구(0.04%)·마포구(0.02%)·서초구(0.02%)·성북구(0.02%)·서대문구(0.02%)가 상승했고 동대문구(-0.03%)·용산구(-0.01%)는 하락했다.

강남구는 개포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지난 20일 주공1단지 건축심의가 통과되며 매수자들 문의가 크게 늘었다. 매도자들도 매물을 회수하거나 호가를 올리기도 했다. 주공2단지와 3단지도 각각 20일, 21일 사업시행인가를 얻어 호가가 오르고 있다. 개포동 주공3단지 49㎡가 2000만원 오른 8억4000만~8억8000만원, 주공1단지 35㎡가 500만원 오른 5억7000만~5억9000만원이다.

서초구는 리모델링 호재로 잠원동 잠원한신 매매가가 올랐다. 잠원한신은 오는 6~7월 사이 조합설립 후 총회를 거친 뒤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학군, 교통, 한강접근성이 좋아 매수자들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리고 있어 거래는 많지 않다. 잠원동 잠원한신 112㎡가 3000만원 오른 8억~9억원대다.
성북구는 길음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미아재정비촉진2지구 이주로 전세물건이 귀해지면서 비교적 저렴한 소형 아파트를 찾는 매수자들이 늘었다. 길음동 길음뉴타운2단지푸르지오 77㎡가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2000만원이고 73㎡가 5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3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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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 0.01% 올랐다. 지역별로는 성북구(0.09%)·강북구(0.06%)·관악구(0.04%)·동대문구(0.03%)·강서구(0.03%)가 올랐고 서초구(-0.02%)·영등포구(-0.01%)·강남구(-0.01%)는 하락했다.

성북구는 길음동 일대 전세가가 연일 상승세다. 재개발 사업지 이주가 진행되면서 전세물건이 귀해 중대형 아파트도 세입자 문의가 많다. 길음동 길음뉴타운2단지푸르지오 135㎡가 1000만원 오른 3억3000만~3억7000만원, 112㎡가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2000만원이다.

강북구는 미아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전세난으로 중소형 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 전세가 차이가 줄면서 최근 들어 중대형 아파트로 세입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경남아너스빌 142㎡가 20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9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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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매시장은 보합세다. 일부 시세가 저렴한 지역에서는 실수요로 매매가가 소폭 오르기도 했으나 매도자들이 거래를 위해 매도호가를 하향조정하는 지역들이 늘고 있다. 전세시장은 학군, 교통,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 지역만 소폭 올랐고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5월 4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0%, 신도시 -0.01% 인천 0.00%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1%, 신도시 0.00%, 인천 0.00%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김포시(0.03%)·의정부시(0.01%)·화성시(0.01%)·안산시(0.01%)가 소폭 올랐고 의왕시(-0.03%)·수원시(-0.03%)·파주시(-0.02%)·안양시(-0.01%)·용인시(-0.01%)는 하락했다.

의왕시는 내손동 일대 매매가가 하락했다. 2·26대책 이후 침체가 지속되자 일부 매도자들이 호가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매매가로 굳어지고 있다. 내손동 내손e편한세상 142㎡가 1000만원 내린 5억9000만~6억7000만원, 194㎡가 1000만원 내린 7억1000만~8억2000만원이다.

수원시는 망포동 일대 매매가가 내렸다. 저렴한 매물들이 거래된 이후 대형 아파트는 급매물에도 매수문의조차 없다. 망포동 망포마을동수원LG빌리지I 160㎡가 3000만원 내린 3억5000만~4억원이고 LG빌리지II 184㎡가 3000만원 내린 3억7000만~4억3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1%로 일산(-0.01%)·분당(-0.01%)이 소폭 하락했다. 분당은 서현동 일대 매매가가 내렸다. 전세가 상승 등으로 비교적 거래가 수월했던 소형 아파트도 저렴한 매물이 빠지면서 보합세가 강해졌다. 중대형 아파트는 급매물이 등장하면서 매매가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서현동 시범현대 228㎡가 3000만원 내린 9억5000만~12억3000만원, 232㎡가 2000만원 내린 10억~12억3000만원이다.

인천은 지난주에 이어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연수구(-0.02%)만 소폭 하락했다. 연수동 일대 매매가가 내렸다. 2.26대책과 세월호 영향으로 매매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되면서 급매물 정도만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연수동 풍림1차 102㎡가 1000만원 하락한 2억~2억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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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원시(0.06%)·파주시(0.03%)·안양시(0.03%)·광주시(0.02%)·용인시(0.02%)가 올랐고 하락한 곳은 없었다.

수원시는 망포동과 천천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전세물건이 워낙 귀해 계약이 이뤄질 때마다 전세가가 오르는 상태다. 망포동 망포마을쌍용 160㎡가 1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8000만원이고 천천동 삼호진덕 76㎡가 5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000만원이다.

용인시는 상현동, 구갈동 등에서 전세가가 올랐다. 중소형 아파트는 대기수요자들도 있지만 물건이 없어 계약이 어려운 상태. 전세물건이 귀해지자 일부 중대형 아파트도 집주인들이 전세가를 올리기도 했다. 상현동 현대성우5차 145㎡가 2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6000만원이고 구갈동 롯데캐슬 102㎡가 2000만원 오른 2억~2억3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0%로 분당(0.01%)이 올랐다. 분당은 매매와 마찬가지로 서현동 일대 전세가가 소폭 상승했다. 세입자 문의가 줄긴 했지만 워낙 전세물건이 귀해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물건이 나오고 있다. 서현동 효자임광 72㎡가 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이고 시범현대 72㎡가 500만원 오른 2억8500만~3억1000만원이다.

인천은 0.00%로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이어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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