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등 그린'에서 버디 6개, 컴퓨터 아이언 샷 앞세워 메이저 우승 시동
속보[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더플레이어스 챔프' 마틴 카이머(독일)의 선제공격이 주효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골프장 2번 코스(파70ㆍ7562야드)에서 개막한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114번째 US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1라운드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 오전 8시10분 현재 3타 차 선두다.
이날은 첫 홀인 1번홀(파4) 버디로 출발부터 좋았다. 5번홀(파5) 버디를 7번홀(파4) 보기로 까먹었지만 후반 10, 14, 16, 17번홀 등에서 깔끔하게 4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등 가속도를 붙였다. 무엇보다 '거북등 그린'에서 버디 사정거리를 확보하는 정교한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특히 후반에 퍼펙트 플레이를 펼쳤다는 점에서 2라운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카이머 역시 "퍼팅감이 좋았다"며 만족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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