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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北 비난 거두고 드레스덴 제안에 호응 촉구

최종수정 2014.06.13 06:53 기사입력 2014.06.1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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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2일 북한에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제안에 비난을 거두고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류 장관은 이날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14주년 기념식에서 한 축사에서 " 6.15 공동선언은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남북 정상 간 첫 회담을 통해 이룬 소중한 결실"이라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류 장관은 "남과 북의 합의사항을 관통하는 기본 정신은 상호존중과 평화 그리고 호혜의 정신이며, 박근혜 정부는 이를 존중한다"면서 "지난 3월말 독일통일의 현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밝힌 '드레스덴 통일 구상'도 상호존중과 호혜적 협력을 통해
남과 북이 함께 통일시대를 열어가자는 진정어린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류 장관은 "어느 일방만을 위한 통일이 아니라 한반도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통일을 이루기 위해 체계적이고도 단계적으로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가자는 것"이라면서 "북한은 이에 대한 불필요한 의심과 비난을 거두고, 우리의 제안에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류 장관은 이어 "내년이면 분단 70년이 되는 만큼 분단을 종식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수레의 세 바퀴처럼 남북관계라는 바퀴,
국제사회와의 협력이라는 바퀴, 국내 통일준비라는 바퀴가 균형 있게 굴러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본격 추진함으로써 남북관계라는 바퀴가 지속 가능한 진전의 궤도에 들어서도록 해야 하며,우리의 노력에 북한도 동참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웃 나라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 모두가 통일이 그들에게 이익이 되고 필요한 일임을 체감하도록 해야 하겠다면서 "국내 통일준비라는 세 번째의 바퀴가 굴러가는 것이야말로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장관은 "특히 통일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면서 "통일로 가기위한 세 개의 바퀴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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