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 전문 창업지원을 위한 창업캠프 개최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공간정보를 활용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ㆍ초기 창업자 등 약 6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현대인재개발원에서 공간정보 창업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캠프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성공창업을 위해 창업 기초교육, 참가자의 창업 아이템에 대한 사업모델 컨설팅, 참가자 간 융ㆍ복합을 통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 등 3개의 모듈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교육몰입과 실적증명을 위해 활동결과를 심사했다.
특히 참가자 간 자율적 팀 빌딩을 통해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은 기존의 창업교육에서는 보기 어려운 시도로서 서로의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결합한 결과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전문 컨설턴트들의 심사점수가 단독 아이템 심사보다 더 높은 등 공간정보의 다양한 융·복합 활용가능성을 보여줬다.
공간정보를 활용한 지하시설물 관리플랫폼과 시각장애인 전용 길안내 제품을 제안한 팀들(와이디어, 바라기)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총 4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됐으며, 창업경진대회 참석을 지원받고 창업보육 신청 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등 후속지원과 연계가 강화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업해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 창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창업이 성공 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 투자설명회와 같이 창업자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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