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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지지자 수백명, 100배로 시민에 낙하산공천 후보 낙선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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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전 광주시장 후보 지지자 수백명은 1일 오후 2시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 모임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낙하산공천으로 인해 무너져가는 광주의 자존심을 지켜달라”며 시민들에게 100배로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강운태 후보와 이용섭 전 의원도 나와 100배에 참여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이용섭 전 광주시장 후보 지지자 수백명은 1일 오후 2시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 모임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낙하산공천으로 인해 무너져가는 광주의 자존심을 지켜달라”며 시민들에게 100배로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강운태 후보와 이용섭 전 의원도 나와 100배에 참여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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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이용섭, 광주의 자존심을 지켜주십시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용섭 전 광주시장 후보 지지자 수백명은 1일 오후 2시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 모임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낙하산공천으로 인해 무너져가는 광주의 자존심을 지켜달라”며 시민들에게 100배로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강운태 후보와 이용섭 전 의원도 나와 100배에 참여했다.
이 전 후보 지지자들은 이날 “안철수·김한길은 심야에 밀실공천, 낙하산공천을 함으로써 광주의 명예를 짓밟고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광주를 정치적 희생물로 삼으려는 반민주적 폭거에 대항해 모든 시민이 일치단결해서 광주를 살리자”고 말했다.

이들은 “광주시장 선거에서 특정후보를 공개 지지한 5명의 의원과 함께 이를 배후 조종한 안철수·김한길은 민주화의 성지 광주를 모욕한 역사적 죄인이다”며 “이를 심판하고 광주에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면 낙하산공천 후보자를 반드시 낙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낙하산공천으로 모든 광주시민이 분노하고 있는데도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아무런 반성도 없이 자신들의 대리인을 지지해달라며 연일 광주를 들락거리고 있다”며 “당의 텃밭이요 심장이라는 광주에서 낙하산후보의 패배를 걱정하고 있는 것은 자신들이 저지른 행위가 얼마나 떳떳하지 못했는지를 반증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안철수·김한길은 여전히 ‘광주는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오만함을 버리지 못한 채 낙하산공천 후보가 당선되지 않으면 2017년 정권교체가 어렵다는 말로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그러나 윤장현이 떨어지면 안철수 김한길은 무너지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더욱 튼튼해진다”고 강조했다.

이 전 후보 지지자들은 “이용섭 후보의 통 큰 양보로 강운태 후보가 시민공천 단일후보로 확정돼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어느 누구에게든 흠이 있듯이 강 후보에게도 부족한 점은 있지만 이는 이용섭 전 후보가 얼마든지 보완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광주의 명예와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곧추 세우려면 시민들이 투철한 의지와 주인의식을 갖고 낙하산공천 후보자를 반드시 낙선시켜야 한다”며 “이는 광주를 살리고, 모든 것을 버린 이용섭을 지키는 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들은 100배에 이어 결의문을 통해 △광주를 무시하고 시민의 자존심을 짓밟은 안철수 김한길과 낙하산후보 윤장현을 심판하는 것이 광주를 살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수권정당으로 만드는 길이라고 확신하고 △이용섭 지지자들은 강운태 후보를 선택해 광주의 명예를 회복하고 광주 혼을 되살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또 △안철수 대표는 윤장현 지원유세로 또 다시 광주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시장선거는 시민들의 판단에 맡기라며 △광주시장이 안철수와 국회의원 5인의 수렴청정을 받는 나약한 시장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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