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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2명 중 1명은 노후준비 안된 생계형

최종수정 2014.06.02 08:35 기사입력 2014.06.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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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베이비붐 세대 2명 중 1명은 은퇴 후 노후 준비가 미흡한 생계형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베이비붐 세대의 일자리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 임금근로자의 유형을 현재 소득수준별로 구분했을 때 53.6%가 3개월 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인 생계형으로 파악됐다.

3개월 평균 임금이 200만~500만원인 중간형은 37.5%로 나타났다. 500만원 이상인 공헌형은 8.9%에 그쳤다.

이처럼 절반 이상이 생계형인 반면 베이비붐 세대의 절반 정도는 국민연금 혜택은 받지 못할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노후준비에 우려가 제기된다. 2011년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기초로 한 베이비붐 세대의 보험료 납부 비율은 49.2%에 그쳤다. 미납 중이거나 전업주부 등 미가입대상의 비율은 45.1%였다.

또한 2012년을 기준으로 베이비붐 세대는 741만명 정도며, 그 중 546만여명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의 비중은 60.6%, 비임금근로자의 비중은 39.4%다. 전체 자영자 중 베이비붐 세대 자영자의 비중이 30.7%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직종별로는 기계종사자 90만4000명(27.9%), 농림어업 및 단순노무종사자 83만명(25.6%), 서비스 및 판매 종사자 59만7000명(18.4%), 관리자 및 사무종사자 53만3000명(16.4)%, 전문가 38만2000명(11.8%) 순이다.

또한 베이비붐 세대의 일자리 이동은 단순노무직으로의 이동 비중이 높고, 사적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형태로 조사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손유미 연구원은 "임금근로자 중 재취업한 이들의 약 40%가 단순노무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베이비붐 세대 개인의 입장에서는 은퇴 이후 소득 감소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형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이비붐 세대의 대규모 은퇴는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노동력 공급 부족, 세대 간 숙련 단절에 따른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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