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베이비붐 세대의 고용, 소득, 자산구조와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베이비붐 세대의 81%는 부동산을 갖고 있다. 전체가구 평균치인 66%보다 눈에 띄게 높은 수준이다. 금융자산은 평균 6000만원으로 전체 가구의 금융자산 7000만원보다 적지만, 부동산 자산은 3억2000만원으로 전체가구 평균치인 2억2000만원보다 1억원 많았다.
연구원은 이런 여건을 고려하면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앞두고 자산 및 부채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가장 먼저 부동산을 던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임진 연구원은 "이 경우 베이비붐 세대의 부동산 매각이 단기간에 집중되면, 부동산 가치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어, 자산처분 시기를 분산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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