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이광이 공동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대희 총리 후보가 재산증식과 가족문제가 터지면서 결국 사퇴했다”며 “안 후보의 논란은 크게 4가지로, 광주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운태 후보와 닮은 점이 많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꼬집었다.
또한 “아들 문제다. 안 후보는 아들이 병역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며 “강 후보는 아들이 재직한 회사에 시 예산 10억원을 투입했다. ‘갬코 사기사건’으로 연결되면서 ‘아들게이트’ 의혹을 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부인 문제로 안 후보 부인은 위장전입으로 물의를 빚었다”며 “강 후보 부인은 현금 4억원을 미화 35만달러로 불법 환전해 외환관리법을 위반했다. 이 부분 아직도 해명과 사과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자는 법적 도덕적 흠결이 없어야 한다”며 “더구나 ‘관피아’를 척결해야 할 자리에 ‘법피아’가 오른다는 것은 하늘을 향해 침을 뱉는 격이다. 사퇴는 당연한 귀결이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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