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병언 장녀 유섬나 체포, 프랑스 인도재판에 송환 1년 걸릴수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유병언 장녀 유섬나씨가 프랑스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유병언 장녀 유섬나씨가 프랑스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병언 장녀 유섬나 체포, 프랑스 인도재판에 송환 1년 걸릴수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큰 딸 유섬나(48)씨가 프랑스 현지 사법당국에 검거됐다.
법무부는 27일 "프랑스 경찰이 이날 오전(한국시간) 유섬나씨 체포작전에 나선 뒤 오후 1시10분(현지시간 오전 6시10분)께 검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유섬나씨의 파리 거주지 등을 파악해 통보하고 프랑스 사법당국이 공조한 데 따른 것이다.

유섬나씨는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인근 세리졸에 위치한 월세 1000만원대 최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다 잠적한 상태였다. 이후 5시간여 뒤 프랑스 사법당국이 한국 검찰에 체포 소식을 알렸다.

유섬나씨는 지난 2003년 한국에서 모래알디자인을 세운 뒤 대표를 맡아왔다. 지난 2005년부터 인테리어 사업을 병행, 청해진해운 계열사들의 인테리어 일감을 도맡아 왔다.
특히 세월호 증축 과정에서 5층 VIP룸과 유 회장 전용 사진 전시실 인테리어 공사도 모래알디자인이 맡았다.

또한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매달 8000만원씩, 5년간 48억원을 받는 등 계열사들로부터 80억원가량을 챙겼다. 검찰은 이를 횡령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유섬나씨의 신병은 확보했지만 한국 검찰로 인도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유섬나씨가 범죄인 인도재판을 신청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이에 대해 "프랑스의 인도재판은 단심제로 진행되지만 이의제기 절차가 있다. 이 절차를 마치기까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이 걸린다"고 전하며 "유능한 변호사를 고용한다면 얼마나 걸릴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