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따라 육가공 제품의 가격이 인상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 는 햄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9.4% 인상키로 하고 유통업체와 협의에 들어갔다.
캔햄 제품인 로스팜(340g)은 기존 2950원에서 3420원으로 16.0%, 냉장 햄인 롯데 비엔나(220g)는 2730원에서 3020원으로 10.6%, 요리조리 라운드 햄(460g)은 2880원에서 3020원으로 4.9% 오른다.
롯데푸드가 햄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2011년 2월 이후 3년4개월 만이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09795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333,5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1.37%
거래량
79,396
전일가
329,000
2024.05.17 15:30 장마감
관련기사
간편식 늘고 K-푸드 수출 날개…식품업계 1분기 호실적비비고·냉동치킨 '훨훨'…CJ제일제당,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종합)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이익 3759억…전년比 48.7%↑
close
과
동원F&B
동원F&B
0497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39,500
전일대비
2,350
등락률
+6.33%
거래량
286,823
전일가
37,150
2024.05.17 15:30 장마감
관련기사
간편식 늘고 K-푸드 수출 날개…식품업계 1분기 호실적고물가·고환율 효과…식품기업 1분기 '好好好'고물가에 집밥족 늘자 동원F&B 1분기 영업익 499억…전년比 15%↑
close
등도 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이들 업체가 가격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주재료인 돼지고기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다.
국내산 돼지고기뿐 아니라 돼지고기 주요 수입국 중 하나인 미국에서 돼지 유행성 설사병이 돌면서 공급이 줄어 가격이 올랐다.
4월 현재 돼지고기는 작년 같은 달보다 도매가는 32%, 원료용 뒷다리살 가격은 28% 오른 상태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육가공품의 원료가 되는 돼지고기 가격 인상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