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혁 경협사업본부장은 26일(현지시간)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 마뉴엘 상그(Manuel Chang) 재무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계약서에 서명했다.
이 도로는 모잠비크의 3대 도시인 남풀라에서 남부의 항구도시 앙고체(Angoche)까지, 총 연장 181㎞의 주요 간선도로 중 일부로 남풀라-나메틸 구간의 경우 비포장 상태여서 비만 오면 차량이 통행하지 못하는 불편이 있었다.
'마푸토 및 마톨라 위생매립장 건설사업'에는 4860만달러의 EDCF 자금이 제공된다. 이 사업은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와 인근 도시 마톨라(Matola)의 약 200만명 인구가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위생매립장 건설사업이다. 수은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도심 중심지에 위치한 매립지에 단순 적치하던 생활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모잠비크 수도권 지역의 공중위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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