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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자기관 배당수입 3256억…전년比 1674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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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부가 올해 3256억원의 배당수입을 올렸다. 정부출자기관의 2013 회계연도 결산이 마무리되면서 이익을 배당한 결과다.

23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일반회계 정부배당수입은 3256억원으로 전년(4930억원)에 비해 1674억원, 33.9%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3251억원)과 비교하면 5억원 많은 규모다.
정부의 일반회계로 배당수입이 들어가도록 돼있는 기관은 모두 29개로 그 가운데 한국가스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5개 기관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고, 나머지 7개 기관은 이월결손보전, 대손준비금 적립 등을 이유로 배당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배당대상기관이 지난해 19개에서 17개로 감소했다. 또 정부출자기관의 실적이 저조한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배당수입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17개 배당 대상기관의 당기순이익은 3조1000억원으로 전년(4조6000억원)에 비해 1조5000억원 줄었다.

기재부는 중소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과 정부보유지분 일부매각(5650억원 규모)에 따른 지분율 감소로 배당수입이 전년 대비 443억원 줄었고, 수출입은행과 주택금융공사의 대손준비금 적입으로 각각 232억원, 208억원의 배당수입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가스공사의 적자전환도 작년과 비교해 340억원 배당수입을 줄어들게 했다.

기재부는 앞으로 정부재정여건과 정부출자기관 경영여건 등을 감안해 세입여건에 맞는 적정수준의 배당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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