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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밸리 "콘서트 즐기고, 이웃과 마음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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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아이돌그룹 총출동하는 자선콘서트, 14년간 자선기금 4억원

아이들을 위해 벙커에 만든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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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코스에 마련된 가족 놀이터,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K팝 콘서트, 다채로운 이벤트, 그리고 따뜻한 나눔.

바로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골프장이 매년 개최하는 '그린콘서트'다. 올해로 벌써 12회째를 맞았다. 오는 31일이다. 당연히 무료다. 무엇보다 골프장 전체를 개방한다는 게 색다르다. 2개 홀에 어린이 에어놀이터를 비롯해 축구장과 씨름장, 배드민턴장 등이 들어서고, 코스 곳곳에서 장타, 씨름대회 등 이벤트, 먹거리 장터와 바자회가 열린다. 9개 홀은 주차장으로 변신한다.
화두는 물론 '나눔'이다. 지난해까지 14년간 사랑의 자선기금 4억원을 모아 파주보육원과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운동본부 등에 전달했다. 매년 5억원이상의 토요일 영업 손실을 감수하는 골프장 측의 보이지 않는 기부가 출발점이다. 모기업인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의 골프 문화 발전을 위한 관심이 동력이다. 계열사인 고속도로 휴게소 직원들까지 먹거리 장터에 등장해 자장면과 우동, 구운 감자 등을 만든다.

걸스데이 등 초특급스타들 역시 출연료 없이 재능 기부에 나섰다. 에이핑크와 틴탑, 빅스, 비투비 등 아이돌그룹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의 소유자 휘성과 바비킴 등이 주인공이다. 가족 축제를 위해 중장년층들이 좋아하는 구창모와 '사랑의 밧데리'의 주인공 홍진영, 최고의 화음을 자랑하는 유리상자 등이 부활 출신의 정동하도 가세했다. 개그맨 이봉원은 사랑의 성금 전달식을 진행한다.

그동안 20만명이상의 구름 인파가 몰렸고, 파주지역은 반짝 특수까지 생겼다. 지금은 중국과 일본, 태국, 대만 등지에서도 찾아오는 한류 콘서트다. 오후 1시부터 각종 이벤트가 시작되고, 저녁 7시에 본격 공연이 펼쳐진다. 초청권은 서원밸리(031-940-9400)와 국내 골프연습장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잔디 보호를 위한 운동화 착용은 기본, 쌀쌀한 밤 날씨를 대비해 재킷과 담요 등을 준비하는 게 좋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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