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결혼 계획도 밝혀
속보[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지성(33·에인트호번)이 14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박지성은 "지난 2월부터 은퇴를 고려했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고, 경기를 뛰고 나면 바로 운동을 할 수 없었다. 내년에도 계속 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또 "수술도 생각했지만 회복까지 시간이 걸리고 완쾌된다는 보장이 없었다"며 "남은 결정은 은퇴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이날 결혼 계획도 밝혔다. 7월 27일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29)와 화촉을 밝힌다. 결혼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유럽에 머물며 고민하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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