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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수업파행' 단원고에 10명교사 긴급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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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영규 기자]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14일 10명의 교사가 긴급 투입된다. 단원고는 이번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교사 7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또 2명의 생존교사는 병가를 낸 상태다.

경기도교육청은 단원고의 학사운영과 관련된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4일부터 10명의 교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에 나설 교사들은 ▲국어(2명) ▲화학(2명) ▲영어 ▲수학 ▲역사 ▲체육 ▲미술 ▲일본어 등 8개 교과를 맡게 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3일 관할 중등학교에 '단원고 회복지원을 위한 전보 희망교사 모집 알림' 공문을 보내 교사 모집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안산 관내 7개교와 관외 3개교 등 10개 학교에서 1명씩 모두 10명의 교사를 선발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의 정식 발령이 아닌 해당 학교장 명령에 의한 '순회교사(7명)'와 '출장(3명)' 형태로 근무하게 된다.

순회교사와 출장은 소속 학교 변화 없이 원래 학교와 단원고를 오가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근무 방식으로 관내 학교 지원은 순회교사, 관외 학교 지원은 출장으로 구분된다.
근무 기간은 단원고의 학사운영 회복 정도에 따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원고에서 수업 차질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학교장들에게 협조를 부탁해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족을 포함한 학부모,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단원고의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현재 단원고는 세월호 사고로 상당수 교사가 희생돼 1ㆍ3학년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또 구조된 2학년생들은 학교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 없어 지난 12일부터 안산지역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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