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감독(52)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5단식까지 가는 접전을 했지만 루마니아에 종합전적 2-3으로 졌다. 앞서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4승 1패로 C조 2위를 기록,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2단식에서 양하은(20·대한항공)이 사마라 엘리자베타에 2-3으로 아쉽게 패하면서 주도권을 내줬고, 3단식에 나선 석하정(29·대한항공)이 다니엘라 도데안에 다시 2-3으로 져 종합전적 1-2 역전을 허용했다.
서효원이 4단식을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5단식에서 양하은이 베르나데테와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해 고배를 마셨다. 당초 4강 이상을 목표로 했던 대표팀은 루마니아에 일격을 당하면서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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